Laki's Place

I Love U♡
 by 라키라티v
2006/08/17 20:19 유럽이야기
Europe Report #3

AM 6시 30분
L양이 일어나서 씻으라고 깨웠다.
부스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침에 일어나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
(밤에는 잠이 안오는데 아침에는 왜이리 잠이 쏟아지는지;)
한참을 침대에서 부비적거리다 겨우겨우 일어나서 씻고 아침 식사.
아침은 빵&잼, 우유, 시리얼이다.
나름 호텔 뷔페인지라 마구마구 먹을 수 있었지만
금방 질려서 먹다 말았다..-_-;;;

AM 9시
외출 준비후 출발~
9시 30분 이전에 One Day ticket을 끊으면 Peak time이 적용되어
자그만치 6.20£씩이나 하기때문에(OTL)
다음 역인 Holborn역까지 걸어가며 시내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9시 30분 이후로 표를 끊으면 4.90£로 차이가 꽤 난다;)
슬금슬금 걸어가며 두리번두리번 시내 구경을 했다.
역시 그냥 상가 건물도 신기하다니깐...-_-;

AM 9시 40분
Hyde Park Corner역에 하차 버컹엄궁을 향해 걸었다-ㅁ-
사실 원래 일정은 일찍(!)나와서 하이드파크를 돌아본 후 버킹엄 궁으로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_= 늦장부린 탓이 하이드파크는 포기!

가로수 길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 커다란 나무들이 양옆으로 쭈~욱
하이드 파크를 포기한 덕(?)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공원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었다.
걷는 도중 만난 동상 아저씨...
나름 멋진 포즈였지만...머리에 쓴 저 꼬깔 때문에...
한참을 웃었다...ㅍㅎㅎㅎ
분명 저것은 아래에도 놓여져 있는...교통 통제할 때 쓰이는 그것인데...
어찌하여 저기에 올라가 있는건지...
정말 어디에 가나 꼭 한명씩 있나보다. 저런일을 하는 분이...ㅋ

AM 10시
버킹엄궁 도착!
생각보다 궁은 한산한 편이었다. 아직 시간이 이른편이라 그런지도...
총을 든 아저씨들이 무섭게 노려보고있었다. 오호...
생각보다 크고 화려한 곳은 아니었다.
오히려 약간 실망스러웠다고 하는게 맞을까?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곳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간 날은
개방을 하지 않는 날이었다.
(입장료 아낀건가-_-a 사실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ㅁ-
자그만치 12.50£ 한화로 20000원이 좀 넘는다...-_-;;;)
L양과 함께 "우린 안들어 간게 아니라 못들어 간거야..."
라는 위로(?)를 하며...
열심히 기념 촬영을 하였다=ㅁ=ㅋ
뭐...왕족이 있으면 궁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궁 위에 꽂혀있는 깃발이 바로 여왕이 안에 있다는 표시라고 한다.

근위병 교대식은 11시 30분쯤 부터라고 했는데...
시간이 남는다...OTL
생각보다 사람도 안많고!! (1시간 전부터 엄청 몰려서 발디딜 틈이 없다더니
거짓말이다...!!)
햇볕에 어찌나 뜨겁던지...그늘로 피신=ㅁ= (양산 필수다-_-;)
대략 근처에 앉아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_-;;

11시 20분쯤 부터 교대식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는 뭐...그냥 그랬다..-_-; (극히 개인적인 감상)
대략 예상은 하면서도 안보면 뭐하니 낚이는 그것이라고나 할까...ㅎㅎ
교대식은 생각보다 꽤나 오래 걸렸다.
멀리서 말타고 와서 뭐 대충 한바퀴 돌고 안으로 들어가서
조장들이 막 소리치고(;) 등등등
대략 어느정도 끝나가는 듯 싶을 때 우리는 자리를 떴다-_-;
(단체 배낭객들은 자리를 뜬지 이미 오래였다)
뭐 딱히 끝까지 볼 필요성을 못느꼈다고나 할까...?

다음 코스는 웨스트 민스터 사원이다.
St. James Park를 지나서 가기로 결정!
St. James Park는 영국식 정원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란다.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자라는 그대로 두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멀리서 런던아이도 보인다.
우리의 목적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오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

PM 12시 30분
Westminster Abbey
에 도착했다.

줄이 무진장 길게 서있었다..-_-;;;
뜨거운 햇볕 아래에 별수없이 줄을 섰다..ㅠ_ㅠ
그나마 다행인건 줄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줄었다는 것이라고나 할까;

겨우 매표소에 도착=ㅁ=! 처음으로 ISIC(국제학생증)를 사용할 수 있었다.
입장료는 6£

웨스트 민스터 사원은 국왕의 대관식이 치뤄지는 곳이라고 한다.
생각보다도 훨씬 웅장한 규모였다.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일행 언니 한분이 굉장한 기술(!)로 사진을 찍긴 했지만...ㅋㅋ
나중에 사진 업어와야지...쿨럭;)

내부는 전부 무덤(;)이다. 으하하하;;
사방에 화려하게 장식된 관들과 석상들이 가득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어는 없었으므로
대략 써있는 설명들로 만족해야했다...
나오는 길에는 소원을 비는 곳도 있었다.
에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비는 그런 식이었다.
'요런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라는 생각에 나도 얼른 하나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
소원의 내용은...므흣...
굉장히 넓은 곳이었기 때문에 일행들이랑 금방 헤어지게 되었다;
역시 각자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다행이 일방통행(?)이었기 때문에 출구쯤에서 다들 만날 수 있었다.

PM 2시 30분

Big Ben & House of Parliament에 도착했다.
뙤약볕 아래를 겨우겨우 걸어서 도착했건만
..흐윽; 줄이 어찌나 긴지...
물어보니 한시간은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꺼랜다...OTL
별수 없이 포기...;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나중에 야경이나 보러 오던지 해야지...;

PM 3시
작은 카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결정!
늦은 점심 식사였기 때문에 식당 고르는 것도 귀찮고 해서
눈에 보이는 사람이 좀 많아보이는 식당으로 결정했다.
내가 시킨 메뉴는 Tuna&Sweetcorn 샌드위치(3.40£) 그리고 사과 쥬스. (1.80£)
(처음엔 주문을 잘못 받아서 오렌지 쥬스를 내왔었다-_-;
바꿔달랬더니 순순히 바꿔주더라-ㅁ-)
샌드위치는 그냥 뭐 흔히 볼 수 있는 샌드위치에 양배추 약간..;
너무 배가고팠던 나머지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_-ㅋ
나중에 계산을 하려고 보는데 돈이 더 붙어 있었다...-_-;
자리세였다..으윽; (0.60£)
자리세 받는 곳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내려니 왜그리 아까운지...흑...
밥값은 비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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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ne 2006/08/17 21:40  
유럽여행기군요..
유럽쪽은 거리마다 온갖 볼거리로 가득하다는데..
기회되면 유럽여행 꼭 해보고 싶어요.ㅠ..ㅠ
유럽 학회에 논문이라도 하나 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ㅠ.ㅠ
(영어는 대체 언제 하냐고.ㅠ.ㅠ)
라키라티v 2006/08/18 09:33 X
오호...유럽 학회에 논문(!)
멋진 포부이십니다+ㅁ+b
뭐 거리마다 라고 하면 약간의 오버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 멋진 곳이기는 하죠...ㅎ
꼭 시간내서 한번 다녀오세요!
저도 다시한번 가보려구요..ㅋ 못본곳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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